HOME > NGO > NGO News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유니세프한국위원회-DQ Institute, 디지털 지능 높이기 캠페인 펼쳐
디지털 이용 시간 조절, 사이버 폭력 대처, 사이버 보안 등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량 키우기 안내 자료 배포 및 부모 특강 개최
 
차성웅 기자 기사입력  2018/02/06 [10:03]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월 6일 Safer Internet Day(매년 2월 둘째 주 화요일)를 맞아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디지털 세상을 위해, 어린이의 디지털 지능(Digital Intelligence Quotient, DQ)을 높이는 디큐에브리차일드(#DQEveryChild)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DQEveryChild 부모용 핸드북(유니세프한국위원회)     


디지털 이용 시간 조절 • 사이버 폭력 대처 • 사이버 보안 • 디지털 공감 • 온라인 정보 선별 • 디지털 발자국 관리 등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량을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갖출 수 있도록, 안내책자를 배포하고 부모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부모 특강은 2월 10일(토) 8~12세 자녀를 둔 서울 지역 유니세프 후원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국제적인 디지털 교육 싱크 탱크 DQ Institute와 함께하는 이 캠페인은 8~12세 어린이의 DQ 향상을 위한 10시간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DQ World(www.DQWorld.net)’를 활용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건강한 온라인 놀이 문화를 권장하는 놀 권리 캠페인 및 유니세프의 글로벌 아동 폭력 근절 캠페인 ‘엔드 바이올런스(#ENDviolence)’의 일환으로 본 캠페인을 추진한다. 유니세프 엔드 바이올런스 캠페인에는 K-Pop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이 함께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사용자 3명 중 1명은 어린이다. 처음 온라인에 접속하는 어린이는 매일 17만 5천여명 이상 늘어난다. 0.5초마다 어린이 1명이 처음 온라인에 접속하는 셈이다. 어린이들은 디지털 세계에서 유용한 기회를 갖고 혜택을 누리지만, 유해 콘텐츠 • 언어폭력 • 사이버 왕따 • 사생활 침해 • 인신매매 등 여러 심각한 위험에 노출된다.

2월 6일 DQ Institute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발표한 DQ 보고서(2018 DQ Impact) 에 따르면, 전 세계 8~12세 어린이 2억 6천만 명이 사이버 위험에 처해 있고 2020년에는 3억 9천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8~12세 아동의 56%가 사이버 왕따, 게임 중독, 거짓 정보, 온라인 그루밍  등 사이버 위험에 적어도 한 번 이상 노출 된 적이 있다. 특히 자신의 스마트폰을 갖고 소셜미디어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어린이의 경우, 사이버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70%나 되고 디지털 기기나 미디어를 사용하는 시간이 1주일에 12시간 이상 늘어나게 된다.

한국의 모바일 인터넷 보급률은 109%로 OCED 35개 국 중 여덟 번째로 높다. 한국 어린이 대부분은 쉬거나 놀 틈이 생기면 온라인 게임이나 SNS에 빠져 시간을 보낸다. 특히 15~19세 한국 어린이는 평일 여가 시간 중 73%, 휴일 여가 시간 중 50.6%를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며 보낸다. 그 중 인터넷(32.4%)을 하거나 SNS활동(20.6%)을 하는 비중이 높아(<2016 국민여가활동조사> 문화체육관광부, 2016), 사이버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편이다.

1989년 유엔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아동권리협약(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에 따르면, 모든 어린이는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고 유해한 정보와 폭력으로부터 보호 받아야 한다. 어린이는 자신의 나이에 맞게 맘껏 쉬고 놀 권리가 있다. 디지털 기기와 미디어는 어린이가 배우고 자신을 표현하며 놀이와 문화를 즐기는 데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사용과 유해한 환경을 조심할 때에만 이를 맘껏 누릴 수 있다.

UNICEF가 2017년 발간한 세계아동현황보고서(The State of the World’s Children 2017: Children in a Digital World) 에 따르면, 디지털 기기나 미디어를 이용하는 어린이는 점차 늘고 있으나 안전한 콘텐츠에 접근하는 방안이나 온라인에서의 위험 요소를 줄이거나 없애는 제도는 아직 미비한 상황이다. 유니세프는 디지털 시대를 사는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 학교, 아동단체, 가족 및 어린이들이 함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8/02/06 [10:03]  최종편집: ⓒ wngo
저작권자(c)한국엔지오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