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인권·복지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휴먼 아시아, “북한 向 구호물품선 중국 다렌항에 정박 중”
“북한에 대한 유엔의 대북제재로 인도적 지원 사업 어려워지고 있어“
 
김하늘 기자 기사입력  2018/02/28 [00:42]

[한국NGO신문] 김하늘 기자 = 북한으로 향하는 구호물품이 실린 컨테이너 선박이 중국 다롄(大连)에 위치한 항구에 수 주간 머무는 등 구호단체들의 인도적 지원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휴먼아시아(대표 서창록)는 South China Morning Post지의 1월 28일자 기사를 인용, 해당 컨테이너 선박에는 손톱깎이가 들어있는 위생키트가 선적되어 있으며, 손톱깎이가 들어있다는 이유로 중국 세관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당 물품은 미국 내 북한 주민 지원 단체인 Christian Friends of Korea 에서 진행하는 구호사업의 일환으로 선적된 것으로 금속제품의 공급 금지를 포함하는 유엔의 대북제재로 인해 이와 같은 문제를 겪게 된 것으로 보인다. 

▲ 구호물품을 나누는 북한 주민들.   ©휴먼아시아/AP news   

South China Morning Post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UNSC)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제지로 인해 북한의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도적 지원 사업이 방해 받아서는 안 된다’고 하였지만, 손톱깎이뿐 아니라 일부 구호단체들이 북한에 지원하는 각종 농사 도구 또한 수입이 중단된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미국의 Quaker committee의 직원의 말을 인용, 그가 “제재가 북한의 평범한 주민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며 북한 농업 종사자들을 지원하는데 겪는 어려움이 적지 않음을 토로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북한 주민들에게 원조의 중요성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작년 유엔은 아동복지사업의 일환으로 80만 명이 넘는 북한 주민들을 포함, 아동 보호를 위한 식료품을 지원한바 있음을 상기시켰다.
 
유엔인권대표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Zeid Ra’ad al-Hussein)은 외부의 도움이 시급한 계층에 유엔제재가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언급하였으며, 북한의 경우 극심한 기근에 시달리던 90년대에 비해 식량난은 다소 나아진 실정이나, 현재 70%의 주민의 식량 안보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으며, 5명 중 2명은 영양실조의 상태라고 밝혔다. 

신문은 중국 외교부가 대북제재로 인한 인도주의 사업 차질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나,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8/02/28 [00:42]  최종편집: ⓒ wngo
저작권자(c)한국엔지오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휴먼 아시아. 북한 구호물품. 유엔인권대표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