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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 적폐만은 꼭 청산하라! ⑪
 
민족NGO면 편집장 기사입력  2018/04/30 [11:01]

46. 잃어버린 가야의 역사, 제대로 복원하라!
 
 황순종 / 사)한배달 학술원
 
▲    가야=임나라는 김현구 책99쪽의 지도

 작년 1월 초에 문 대통령께서 가야사 복원을 지시한 후에 가야 역사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매우 높아진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그러나 가야사는 임나일본부설과 연결되는, 한ㆍ일간 매우 민감한 부분이라 일본 우익들의 음성적인 공작도 예상되므로 책임자들의 역사인식을 챙기는 등 매우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

가야는 『삼국사』(『삼국사기』의 바른 이름)의 기록을 따르면 42년부터 562년까지 520년 동안 신라, 고구려, 백제와 함께 있었던 우리 민족이 세운 국가로서 앞선 우리 문화를 일본에 전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최근 문 대통령의 관심에 따라 일본 극우파들의 활동이 활기를 띄고, 이들과 연결된 우리 학자들에 의해 가야지역에 임나일본부가 있었다는 임나일본부설이 재상륙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기 때문이다.

▲ 2017.1 청와대 수석회의에서 가야사 복원을 지시하는 문 대통령

이들의 앞장인 김현구는 2010년 『임나일본부설은 허구인가?』라는 정체성이 모호한 책을 통해 왜가 아닌 백제가 임나일본부를 통해 가야를 지배했다면서 일본인들의 주장을 비판하는 듯이 돌려놓고 그 백제는 일본의 속국이나 다름없었다는 내용을 여러 근거를 조작해가면서 강조함으로써 ‘왜가 백제를 통해 가야를 지배한 것으로 둘러치기’를 했고, 이덕일 박사가 그 점을 통렬히 비판하자 학자답지 않게 그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했으나 결국 문죄 판결이 내려져 창피를 당하기까지 했다.

반면, 최재석 교수나 북한의 김석형, 재야의 이유립 등 많은 학자들은 당시의 왜는 통일된 정치체제로 발전하지도 못했고, 문화자체가 아주 열악하여 신라, 백제, 고구리 등이 모두 일본열도로 진출하여 우리의 철기문명을 비롯한 앞선 문화를 많이 전달했으며, 특히 가야는 사실상 대화 왜 초기의 중심세력이 되었다가 후에 백제계에게 천황자리를 넘겨주었다는 연구까지 나오고 있다.

이처럼 가야사는 어떤 역사인식으로 보느냐에 따라 그 내용이 완연히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는 가야사 복원 책임자들의 역사인식 검증 등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47. 독립공원을 재정비하라!

역사의병대 청년회
 
현재 서울 서대문구 독립공원에는 1909년 이후 목숨 걸고 대일광복투쟁을 하다가 투옥되어 모진 고문을 받고 순국한 광복투쟁 선열들의 유적과 함께 1890년대에 일본이 우리나라를 청나라로부터 독립시켜준 데에 감사하면서 일본의 우리나라 강점에 도움을 준 부왜역적들의 유적이 ‘독립’이라는 이름아래 공존하고 있어 일반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  독립공원 내 순국선열추념탑 

부왜역적들을 광복투쟁가들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으려는 일본과 친일파 후손들의 흉계일 수 있으므로 빨리 바로잡아야 한다.

1896년의 독립협회는 서재필, 안경수, 이완용, 윤치호 등 부왜역적들이 주도하여 창립하여 일본이 주장하던 ‘개화’를 부르짖었으며, 독립문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청나라로부터 독립시켜준 것을 기념하는 문’이었기에 청나라 사신을 영접하던 영은문 자리에 세워졌고, 이토오 히로부미 방한 시 은쟁반에 그 사진을 담아 선물로 주었다.
 
▲  서재필 동상
 
서재필은 독립신문에서 ‘항일 의병들을 비적’이라 하고, ‘일본이 우리나라를 독립시켜준 데 감사해야 한다’는 등 친일 성향의 보도를 했다. 그들은 그 후 ‘조선 강점 유공자’로서 일본으로부터 작위와 상금을 받았다.

이런 부왜역적 서재필의 동상과 매국노 이완용이 현판을 썼다는 독립문이 현 ‘독립공원’에 세워져 있고, 교과서에서는 이들의 부왜역적 행위는 감추고 상당한 선각자들로 왜곡, 서술하고 있으며, 대일광복투쟁을 ‘독립운동’이라고 하여 이들이 사용한 ‘독립’이라는 용어를 씀으로써 마치 같은 일을 한 것처럼 혼란시키고 있다. 바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대일투쟁을 희석시키려는 ‘1948년 대한민국 건국절’ 주장과 함께 일본인과 부왜역적 후손들의 노림수다.
 
▲  이완용 현판의 ‘독립문’

정부에서는 내년 삼일의거 100주년을 기해 임시정부 기념관만 건립할 것이 아니라, 교과서에 부왜역적들의 매국 행적을 함께 기술하고, 현 독립공원을 분리하여 ‘광복투쟁 기념 공원’과 ‘부왜역적자 공원’을 따로 만들어 광복 당시 청산하지 못한 친일적폐를 말끔히 청산해야 할 것이다.
 
48. 윤봉길ㆍ이봉창 의사의 국적을 분명히 챙겨라!
 
박정학/ (사) 한배달 이사장
 
1936년 8월 9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부문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와 3위 남승룡 선수의 가슴에는 일장기가 붙어 있었다. 그래서 시상식 때 손기정은 우승 기념으로 받은 월계수 묘목으로 일장기를 가렸으며, 동아일보가 일장기를 지우고 보도하여 말썽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

▲  이봉창-윤봉길 두 의사의 한인애국단 입단 선서문

 그들은 분명히 일본 국적의 선수로 출전했다. 1919년 3월 1일의 만세의거를 계기로 4월 3일 민주공화정을 표방하는 대한민국이 건국되었으나 국권을 강탈당해 정식 정부를 세우지 못하고 임시정부를 구성하여 활동하였다.
 
그 후 1949년 이승만 대통령이 당선된 공표문과 관보 1호 때까지 ‘대한민국 29년’이라는 연호를 사용함으로써 국체가 ‘대한민국’임을 명확히 했다. 그러나 올림픽조직위원회에 가입이 되지 않아 대한민국 국적으로 참가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시상식 때 일본 국가가 연주되었으며, 남승룡 선수는 “우승하여 월계수로 일장기를 감출 수 있었던 손기정이 부러웠다.”면서 자신이 대한민국 국적으로 참가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 헌법 전문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고 되어 있다. 그런데, 고조선-삼국과 가야-후기 신라와 발해-고려-조선-대한제국으로 이어지는 국가 법통 순으로 기술되고 있는 국사 교과서에는 그 당시를 ‘일제 강점기’라고 표기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1932년 일제 요인들에 폭탄을 던져 항거하고 죽음을 택한 한인애국단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국적이 손기정 선수처럼 일본이 되어버린다. 심지어 교과서에서는 한인 애국단을 ‘김구가 조직한 비밀 조직’이라고만 소개할 뿐 임시정부와는 연결시키지 않았으며, 각종 광복투쟁 군대와 단체들의 활동도 대한민국 임시정부라는 국체의 활동으로 기술하지 않고 있다. 심각한 자기 정체성 상실이다.

이ㆍ윤 두 의사는 한인애국단 입회 선서문에서 ‘‘대한민국’이라는 연호를 사용했으므로 자신들은 대한민국 사람임을 확실히 했다. 그런데 현재의 우리가 그들을 일본인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일제시기’가 아닌 ‘대한민국’이라는 국체를 분명히 살림으로써 이들을 포함한 수많은 대일광복투쟁가들의 ‘대한민국’ 국적을 찾아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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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30 [11:01]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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