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 민족NGO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고대사학계의 거짓말 잔치(49)
신라의 9주는 모두 중원 지역에 있었다!
 
황순종 기사입력  2018/04/30 [11:28]

황순종 / 『매국사학의 18가지 거짓말』의 저자
 
▲ 황순종 『매국사학의 18가지 거짓말』의 저자     

 오늘은 신라의 9주에 관해 살펴보겠다. 9주는 31대 신문왕이 설치하고 경덕왕이 이를 재정비했는데, 옛 신라 땅에 상주·양주·강주, 백제 땅에 웅주·전주·무주, 고구려 땅에 한주·삭주·명주를 두었다. 반도사관에서 벗어나지 못한 현재의 사학계에서는 9주를 한반도 안에서 찾고 있으나, 신라 9주가 관할한 군현이 무려 450개였던 점만으로도 좁은 반도라고 보기 어렵다.
 
옛 신라 땅 3주는 중국 광동성 지역

  먼저, 옛 신라 땅 3주에 대해 『삼국사기』‘지리1’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왕성 동북쪽의 당은포 방면을 상주라 하고, 왕성의 남쪽을 양주, 서쪽을 강주라고 하였다.”
 
당은포(唐恩浦)는 당나라에서 백제를 칠 때 수군이 이르렀던 곳으로, 당나라의 은혜에 감사하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다. 그런데 매국사학에서는 당나라 수군이 백제를 치기 위해 경주의 동북쪽 동해안에 상륙했다고 할 수 없으니까 이 기록을 무시하고 당은포를 서해안의 경기도 화성, 상주를 지금의 경북 상주라고 주장하지만, 방향도 맞지 않고 아무 근거도 없다. 당은포는 지금 중국 동해안의 임해 조금 북쪽에 있다.

또 학계에서는 왕성의 남쪽이라는 양주를 지금의 양산, 서쪽이라는 강주를 지금의 진주라고 하지만, 진주는 경주의 서쪽이 아니라 서남쪽이며, 양산과 진주에서 남·동쪽 바다까지의 좁은 땅에 22개 군이 있을 수가 없다. 『중국고금지명대사전』에 강주는 지금의 광동성 덕경이다. 여기라면 신라 왕성의 서쪽에 해당한다. 신라가 대륙에 있었다는 증거다.
 
옛 백제 땅의 3주도 중원 지역

  다음, 옛 백제 땅에 둔 3주에 대한 기록은 다음과 같다.
“백제의 옛 성 북쪽 웅진 어귀를 웅주, 다음 서남쪽을 전주, 다음 남쪽을 무주라고 하였다.”
 
학계에서는 웅주는 지금의 공주, 전주와 무주는 현 전라도 땅의 동일 지명으로 보는데, 방향이 맞지 않으며, 백제 땅에 둔 3주가 모두 충청도이라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 당연히 경기도 지역에도 주를 두었어야 한다.

  그리고, 전주가 “본래 백제의 완산인데 진흥왕 16년에 주(州)로 만들고…”라 했으니, 백제는 북부와 남부의 중간 허리 부분을 신라에 빼앗겨 나라가 둘로 나뉜 희한한 모습이다. 반도사관에 얽매이다 보니 이런 터무니없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옛 고구려 땅 3주는 하북성 지역 

  마지막으로, 옛 고구려 땅에 둔 3주에 대해서는 이렇게 기록했다.
“고구려의 남쪽 지경에 3주를 두었는데, 서쪽을 한주라 하고, 다음 동쪽을 삭주, 또 다음 동쪽을 명주라고 하였다.”
 
학계에서는 이를 경기도 광주, 강원도 춘천 및 강릉이라고 한다. 그러나 서쪽의 한주는 ‘본래 고구려의 한산군이었는데, 진흥왕 때 고구려로부터 옛 낙랑 땅을 빼앗았다고 했으므로’ 낙랑보다 더 서쪽이어야 한다. 낙랑이 평양이라면 그 서쪽에 경기도 광주가 있다는 우스운 논리가 된다.
 
삭주는 선덕여왕이 설치한 ‘우수주’로서 학계에서는 춘천으로 보도 있는데, “고탐의 『고금군국지』에 ‘고구려의 동남쪽, 예의 서쪽인 옛 맥의 땅이 대개 지금 신라의 북쪽 삭주”라고 한 내용과 모순이 된다.

명주는 무열왕이 설치했고 ‘말갈에 연접하므로 소경을 파하여 주로 만들었다’고 했으니 말갈이 있는 하북성 쪽이라야 말이 된다. ‘성덕왕’ 20년 조의 ‘하슬라(명주)의 장정 2천 명을 징발해 북쪽 변경에 장성을 쌓았는데, 이 성은 패강 근처’라는 기록이 또한 이를 증명해준다. 이병도의 주장대로 패강이 대동강이라면 명주는 평양 근처라야지 강릉일 수가 없다. 패강은 조백하이므로 하북성 지역이 되어야 한다.
 
우리 사학계는 이처럼 한ㆍ중 여러 기록을 무시하고, 중원지역에 있었던 삼국의 모든 지명을 한반도로 가져다 놓고 있다. 황당하기가 이럴 데 없다. 사학계에 일말의 양심이 남아있는 사람이 있다면, 누군가가 양심고백이라도 하여 국민의 용서를 구해야 한다.

그리고 역사기록의 책임이 있는 교육부와 관련 기관에서는 지금이라도 양심적인 학자들과 모든 자료들을 제대로 비교ㆍ연구하여 오래된 사대ㆍ식민사관의 적폐를 청산하고, 우리의 역사 영토를 바로잡아야 한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8/04/30 [11:28]  최종편집: ⓒ wngo
저작권자(c)한국엔지오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라의 9주, 황순종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