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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복지사회연구회, '노인 자살률 낮출 수 없나?' 창립 9주넌 정책토론회 개최
"건강한 공동체 구성과 각종 지원책 강구로 노인들에게 미래와 희망 제시해야"
 
차성웅 기자 기사입력  2018/10/17 [10:09]

사)선진복지사회연구회 (회장 이정숙)는 16일 오후 2시, 광화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2013년 세계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부끄러운 우리나라의 노인 자살률을 줄이고자 창립 9주년 기념 토론회로 『노인 자살률 낮출 수 없나?』라는 주제의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선진복지사회연구회는 16일 오후 2시, 광화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노인 자살률 낮출 수 없나?』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선진복지사회연구회)     

이정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는 올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4%로 이미 고령사회가 되었고,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드물 정도로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어 8년 후면 초고령사회가 된다. 노인의 고통 4苦 (생고(生苦)ㆍ노고(老苦)ㆍ병고(病苦)ㆍ사고(死苦)) 중 가장 심각하고 만연한 노인빈곤에 따른 노인 자살률이 지금처럼 계속  가다가는 노인 대재앙이 될 것이다."며 "이는 미래 우리 사회 전반적인 사회문제가 될 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어둡고 암울한 사회를 직면하게 된다. 이제 정부의 노력만 바라보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학계, 시민사회 등 범사회적으로 자살률을 줄이는 일에 나서야 한다.”며 토론회의 취지를 알렸다.

주제발표에 나선 현명호 교수(중앙대 심리학과)는 “우리 사회의 변화는 이전부터 개인주의의 삶을 살아온 서구와 달리 갑작스러운 변화로, 이를 받아들이게 된 우리의 노인층에게 소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게 한다. 특히 주변사람의 시선을 매우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우리의 노년층은 자녀와의 왕래나 연락 등이 외부로 보이게 될 때 이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반대로 그러한 점을 자랑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소극적으로 웅크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이와 함께 우리의 지역사회는 외부인의 진입에 다소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기존의 공동체를 벗어나는 것과 낯선 공동체에 진입하는 것을 매우 불안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어떤 이유에서든 자신이 소속하고 있는 지역이나 종교, 가족, 학연 등의 공동체에서 이탈되었을 때 그 충격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고, 이것이 우리 사회의 노인 자살사고 증가의 한 원인이 되었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공동체를 건강하게 구성하도록 노력하고, 각종 자구책이나 지원책을 강구하여 노인이 부담이 되는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을 갖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박지영 교수(상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노인세대에게 사회적 치유란 상담과 보호적 지원, 의료적 치료를 넘어서서 ‘그들이 살아온 삶’에 대한 사회적 존중, 새로운 미래에 대한 ‘교육’, 그들 스스로 주체가 되어 생존과 생활 이슈를 해결,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이 참여하도록 격려하는 것이다."며, "그래야 평생을 열심히 노동하며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자신 삶의 배제와 이로 인한 고립과 가난, 그리고 이러한 배제의 연속선 위에 지속되는 자녀들의 고통들을 스스로 책임지려 자살을 선택하려는 노인들에게 ‘미래’와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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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17 [10:09]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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