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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사용 일회용 온열팩, 방사능 측정결과 낮은 수준
한국소비자연맹, 저온 화상 많이 발생, 어린이 사용 시 주의 필요
 
김하늘 기자 기사입력  2018/12/13 [09:40]

-적정온도 검토 및 안전기준 개선마련 요구

[한국NGO신문] 김하늘 기자 = 소비자 시민단체가 겨울철에 많이 사용하는 온열팩은 사용연령을 7세 이상으로 하고 유아나 온도에 민감한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겨울철에 많이 사용하는 일회용 온열팩에서 방사능 검출 여부를 묻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온열팩의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 한국소비자연맹 로고

온열팩은 보통 1,000원∼1,5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어 사용자가 늘고 있으나 최근 주변 생활물질에서의 라돈이 측정됨에 따라 온열팩 역시 문제 있는 것 아닌지 소비자의 질의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시중 유통매장 중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하는 올리브영, 랄라블라, 다이소, 문구점 등에서 5개 제품을 구입해 2018. 11월 한 달간  3개 핵종에 대해 방사능 측정 실험을 진행했다.

분석 핵종은 40K(칼륨), 226Ra(라듐), 232Th(토륨)이다. 실험방법은 226Ra과 214Pb이 방사성 평형이 되도록 20일간 방치한 후 감마선 에너지 스펙트럼을 측정하고 Genie2000 스펙트럼 분석프로그램을 이용했다.

▲ 온열팩 제품별 방사능 분석 결과     © 한국소비자연맹

분석결과 40K(칼륨)은 1.3 Bq/kg∼65.4 Bq/kg이 측정되었으나 보통 토양에서 측정되는 40K(칼륨)이 ∼1000 Bq/kg인 것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였다.

 226Ra(라돈)도 1.3 Bq/kg 이하∼4.1 Bq/kg로 보통 토양에서 측정되는 226Ra(라돈)은 ∼100 Bq/kg정도이므로 이와 비교하면 대체적으로 1/100 수준으로 낮게 측정되었다.

232Th(토륨) 역시 0.37 Bq/kg∼3.31 Bq/kg으로 보통 토양에서는 수십 Bq/kg로 측정되어 온열팩에서의 방사능은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온열팩은 대부분 원재료가 철분, 물, 활성탄, 규조토, 식염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최고온도는 제품에 따라 58℃부터 70℃까지이고 지속시간은 대부분이 14시간이나 24시간도 있어 저온화상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업체에 따라 온열팩의 평균온도가 50℃에서 63℃로 온도차가 크므로 현재 안전인증인 KC 인증을 받고 있다고 해도 저온화상 소비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소비자 사용 부주의로 보기보다는 향후 보다 안전한 적정온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고 이에 따른 관리 감독 등 안전관리 기준 개선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 6개월간 (2015~2018.6.)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핫팩 관련 위해 사례 중, 화상이 87.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사용상 주의 사항에서도 50.0%가 표시가 생략되었거나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은 온열팩 구입 시, 제품 표시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방법을 숙지한 후 사용해서 저온화상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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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13 [09:40]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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