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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단체들, 평화협정 체결, 대북제재 해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촉구
평화행동, ‘2차 북미정상회담에 바란다’ 기자회견
 
은동기 기자 기사입력  2019/02/26 [20:00]

[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해지면서 전세계의 시선이 베트남의 하노이로 쏠린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열망하는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두 번째 진행될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며 대북제재 중단과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은 26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바라는 입장 발표 및 100인 평화행동을 개최했다.    © 은동기

 

전농, 민중당,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등 30여개 단체로 구성된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이하 평화행동)은 26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바라는 입장 발표 기자회견과 100인 평화행동을 진행했다.

 

▲  이날 기자회견의 화두는 종전 선언, 평화협정 체결, 대북제재 해재, 군사훈련 중단이었다.   © 은동기

 

이날 기자회견과 평화행동에는 각계를 대표하는 100인이 참석, 중,대형 현수막과 각 단체별 피켓 100여장 등으로 다양한 형태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  엄미경 민주노총 부위원장   © 은동기

 

첫 발언에 나선 엄미경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노동자들은 지금까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물러서지 않고 투쟁해왔으며, 누구보다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고 실천해 왔다”면서 “작년 판문점 선언과 6.12 제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가장 먼저 남북의 노동자들이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통해 분단의 철책선을 또 한 번 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에도 남북의 노동자들은 모든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서울에서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기를 염원하고 있으며, 그 실천에 노동자들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하고, 이데올로기와 색깔공세, 5.18망언, 박근혜탄핵 폄하 등 망발을 서슴치 않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장으로 달려가 한반도평화를 방해하는데 대해 국민과 노동자들의 경고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   최진미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 은동기

 

최진미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는 “여성들은 수년 전부터 이곳에서 이 시기만 되면 한반도 전쟁위협에 반대하는 행동들을 진행해 왔고, 전쟁 피해자들은 여성들과 아이들, 사회적 약자들이라는 점을 누누이 강조해 왔으며, 지난 금강산 새해맞이 여성연대모임에서도 남북의 여성들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대북제재 해제와 종전선언을 위해 남북여성들이 힘을 합쳐 평화를 위한 활동을 벌이자고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최 상임대표는 “지금 전세계 평화여성활동가들이 베트남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남북의 여성들이 위안부 문제와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사죄를 요구하는 공동선언도 준비하고 있다”며 “이제 여성들은 한반도에서 더 이상의 전쟁과 민족분단으로 인한 아픔을 끝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미 두 정상에게 한반도 평화를 진정으로 바라는 우리 8천만 겨레의 소망을 담아  종전을 선언하고 우리 민족끼리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대북제재를 즉각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  © 은동기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는 “지난해 남북 두 정상과 북미 두 정상의 회담 이후에 한반도에 평화의 물결이 넘치고 있다”면서 얼마 전에 새마을중앙회가 615남측위원회에 가입한 사실을 들어 “그전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며, 지난번 금강산 새해맞이 남북해외 연대모임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참여한 커다란 변화는 바로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우리겨레의 염원”이라고 강조했다.

 

이 상임대표는 이어 “약 2주간에 걸쳐 민중당이 진행한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국제캠페인’에 통일을 바라는 남쪽의 수많은 인사들이 함께 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의 평화단체들, 독일 링케당을 비롯한 진보정당들, 해외 40여개 동포단체들이 이 캠페인에 함께 해주었다”면서 “국제적으로 이 뜨거운 평화열기에 우리도 매우 놀랐다”고 소회를 밝히고, 국제캠페인에서 전세계가 외쳤던 구호, ‘End the Koreas war, Korea peace now!’를 함께 외쳤다.

 

▲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한반도에서의 종전과 평화를 갈망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은동기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1차 회담이 원칙에 합의한 것이라면, 2차 회담에서는 실행방안을 합의 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면서 “합의 그 자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신뢰에 기초하여 그 합의가 철저하게 이행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항구적이며 공고한 한반도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 체결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 땅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쟁연습과 대북제재 중단,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철도 및 도로연결,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정상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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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26 [20:00]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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