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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감곡감리교회 입구, 기형적 소방도로 개설 계획에 불만 폭증
신도 및 주민들 반발 거세져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
 
충북취재본부 박태선 기자 기사입력  2019/03/11 [10:39]

 “30년 전에 계획된 소방도로 계획에 현장 확인을 거쳐 전임 군수의 검토로 중단시키기로 한 것을 이제 와서 기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건 절대로 불합리하며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보이는 잘못된 탁상행정의 민낯을 보이는 행위다”


교회 신도들과 주민들이 뒤섞여 교회와 공원을 지켜보는 가운데 소방도로 개설에 대한 반론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 음성군 감곡감리교회 전경    



음성군 감곡면 소재 감곡감리교회 입구 주차장을 통과시키는 8ⅿ 폭에 150여ⅿ 길이의 기형적 소방도로 개설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감곡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소방도로가 생기면 도로 주차차량이 생기게 되고 차량들 이동으로 막히면서 교회의 출입구와 앞에 있는 감곡시외버스터미널 차고지 그리고 교회에서 공익을 위해 다양한 조경으로 설치한 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과 안전사고가 생길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입장이다.


2014년 감곡교회 10대 목사로 부임한 박성현 담임목사는 “재단의 매입으로 만들어진 주차장은 음성군과 협약하여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개방해 왔으며 공익을 위한 선교센터와 친환경적공원을 만들어 교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쉼터와 감곡의 명소로 애용되고 있다”며 “많은 대중이 이용하는 시설 입구에 도로가 만들어지면 안전사고에도 노출되고 지역의 공영주차장 몫을 해내고 있는 주차장은 폐쇄나 다름이 없게 된다”고 말했다.


매일 공원과 선교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주민들은 모두 “헌법에 의거하여 공무원은 집행자의 사람이 아니며 국민의 입장을 위하는 공복이다. 이건 분명히 비상식적인 예산낭비이며 지역정서와 공익에 역행하는 처사다”라고 꼬집었다.


상황파악을 위해 내방한 김영섭 음성군의회 부의장은 “교회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현장 확인을 해보니 이치에 타당하다”며 “소방도로 개설을 위한 보상처리와 예산편성이 되어있지만 교회와 지역주민들의 입장에서 충분히 심사숙고해 보겠다”고 밝혔다.


40년의 선교 역사를 지니고 있는 감곡교회는 설립된 이후 최대의 난제를 맞고 있다.


1980년에 설립된 감곡감리교회는 선교센터와 공원·주차장을 구축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무상으로 개방하고 각종 봉사와 행사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지역민들의 쉼터로 자리매김 되었다. 또한 반려견의 공원을 별도로 제공하여 외지인들의 이용이 부쩍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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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1 [10:39]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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