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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한 세력 독립유공자 서훈을 주려는 것"
 
김진혁 기자 기사입력  2019/03/15 [11:22]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김진혁 기자

 

"반민특위 활동 나쁘다는 말 아니야, 제대로 됐어야"
"패스트트랙은 공수처법 들러리…바른미래당 용기 내달라"

[한국NGO신문]김진혁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5일 '해방후 반민특위로 국민이 분열'이라는 자신의 발언으로 친일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반민특위 활동이 나쁘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해방 후에 이런 부분이 잘됐어야 됐다"며 말을 돌렸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사실상 이게 뭐냐하면 손혜원 의원 부친 사건부터 나오는 것"이라며 손혜원 의원에게 화살을 돌렸다.


그는 "손혜원 의원 부친이 6번인가 독립 유공자 신청해 떨어졌는데 이번에 손혜원 의원이 전화로 접수했는데 됐다는 것 아니냐"며 "손혜원 의원 부친은 분명히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그분이 성북경찰서인가 보고서에 보면 조선공산당 활동을 한다, 해방 이후에도. 그래서 상당히 대한민국에 자유 민주주의 정부가 수립되는 것을 방해한 활동을 한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조선공산당 활동, 남파되어 조선 공작활동을 하고, 이렇게 보고서가 되어 있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가짜 유공자가 있으면 들어내는 게 맞지만, 좌익 사회주의 활동을 한 독립유공자를 대거 포함시키겠다고 한다"며 "해방 이후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한 세력에까지 독립유공자 서훈을 주려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는 '손혜원 의원 부친에 대한 이야기는 그것대로 따로 이야기를 해야 될 문제고 반민특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나 원내대표는 "아니, 그 활동에 대해서는 당연히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런 활동이 제대로 됐어야 되죠. 그런데 그것처럼 그 이후에 큰 국론 분열이 온 것처럼 지금 다시 과거를 헤집으면서 좌익 활동을 한 분 중에서 결국은 대한민국에 자유민주주의 정부가 수립되는 것을 반대했던 분들까지 대거 포함시켜서 또다시 과거 문제로 분란을 일으키는 것 아닌가"라고 계속 동문서답했다.


진행자가 '반민특위가 있었던 것에 대해서 그 자체를 문제 삼는 건 아니다라는 말씀이냐'고 마지막으로 묻자, 나 원내대표는 "당연하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 또다시 그런 문제로 해서 결국은 사실상 해방 이후에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한 세력에게까지 독립 유공자 서훈을 주려고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부분을 말씀드렸다"며 물러나지 않고 끝까지 동문서답을 했다.


나 원내대표가 이처럼 파문 진화에 부심하나 여야 정치권의 비판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

또한 나 원내대표는 "여당과 야 3당의 선거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압박이 강화되고 있다"며 "패스트트랙에 참여하는 것은 여당의 고위공직자비리수서처(공수처) 법에 들러리를 서는 것이다. 바른미래당이 용기를 내달라. 바른미래당에 양심 있는 의원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정부가 탈북민과 접촉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 정부에 대한 비판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는 미국 국무부의 인권보고서 내용과 관련해 "블랙리스트보다 더한 게 아닌가. 더한 탄압이고 차별"이라고 비판했다.

 


정직은 최선의 책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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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5 [11:22]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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