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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 햄버거 유통사실 은폐한 악질기업 맥도날드는 한국을 떠나라”
<정치하는엄마들>, 장출혈성대장균 햄버거 유통사실 은폐한 한국맥도날드 규탄 기자회견
 
은동기 기자 기사입력  2019/03/30 [10:00]

- “시민 여러분, 맥도날드 가지 마세요”
-검찰은 즉각 한국맥도날드 재수사 착수하라!

 

“아이들이 아프다. 한국맥도날드가 판매한 어린이용 메뉴 ‘해피밀’을 먹고 아이들이 고통 받고 있다. 대장균 햄버거를 먹고 행복할 수 있으며, 무사할 수 있나? 그럴 수는 없다. 그렇다면 대장균 햄버거를 팔고 무사할 수 있나? 그런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맥도날드의 어린이 메뉴인 ‘해피밀’ 셋트를 먹고,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용혈성요독 증후군으로 신장장애를 입은 한국맥도날드 햄버거병 피해아동이 5명에 달하고 있으나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를 인지하고도, 한국맥도날드를 무혐의 처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피해자 가족과 시민단체들이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3월 28일 오후 1시 30분에 한국맥도날드 본사가 있는 종각역 3번 출구 종로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맥도날드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한국에서 맥도날드를 퇴출시키겠다고 밝혔다.      © 정치하는엄마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3월 28일 오후 1시 30분에 한국매도날드 본사가 있는 종각역 3번 출구 종로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맥도날드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한국에서 맥도날드를 퇴출시키겠다고 밝혔다.

 

피해자 가족 “이번 사태는 맥도날드라는 돈 밖에 모르는 괴물이 만든 비극적인 결과”

 

이날 기자회견 피해자 발언에서 지난 2016년 9월 25일, 맥도날드의 어린이 메뉴인 ‘해피밀’ 셋트를 먹고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용혈성요독 증후군으로 신장장애를 입은 한국맥도날드 햄버거병 피해아동 시은이 엄마 최은주씨는 “내 아이는 하루 10시간 이상의 복막투석 치료를 매일 밤 하지 않으면 생명에 지장이 있다. 건강했던 제 아이가 맥도날드 해피밀의 불고기버거를 먹고 나서 이틀 만에 혈변, 삼일 째 혈소판감소, 급성신부전증과 뇌경련, 그리고 심장마비까지 와 에크모 시술까지 받아야 했다“며 ”제 아이의 증상들은 잘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의 시가독소(Shiga Toxin)의 의한 다발성 장기손상들과 뇌신경 손상이었고, 맥도날드의 불고기버거를 먹은 지 약 일주일만인 10월 2일, 제 아이의 심장이 4분여 멈췄다“고 털어놨다.

 

최씨는 2017년 7월 5일, 전 한국맥도날드를 ‘식품위생법위반’과 ‘업무상과실치상’으로 형사고소 했으며, 그것은 한 개인의 피해자가 글로벌 기업인 맥도날드를 향해 할 수 있었던 최대한의 행동이었다. 그 후, 검찰은 10월 18일 한국맥도날드와 납품업체인 맥키코리아 및 유통업체를 압수수색 했다.
 
그러나 7개월 후, 검찰은 이 사건을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되었고, 최씨는 곧 바로 항고했지만 몇 달 후, 또 다시 같은 결과인 ‘증거불충분-불기소’ 통보를 받았다.

 

최씨에 따르면, 그가 도저히 상식적으로는 납득할 수 없어 또 다시 재항고했지만, 그 과정에서 섬뜩한 일도 겪었다. 재항고의 경우 단 10일 밖에 없는 항고기간임에도 최씨의 변호사나 로펌에 재항고의 대한 그 어떤 결과통보나 안내도 수신되지 않았고, 오직 최씨의 집으로만 법원등기가 도착했습니다. 또 모든 서류들은 항상 황다연 변호사의 로펌으로 발신, 수신되던 때라 과연 이 일이 한 직원의 개인만의 실수였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단 10일 이라는 재항고 기간을 놓칠 경우, 그 어떤 이유에서도 절차를 되돌릴 수 없다는 변호사의 설명을 듣고 최씨는 너무나 소름이 끼쳤다. 다행히 기간 내, 재항고 접수를 했지만, 결과는 위와 같은 ‘증거불충분-불기소’였다. 제가 아무리 추가로 많은 해외의 장출혈성대장균과 시가독소 관련 연구논문들을 번역하여 제출하고 아이의 의료기록들과 자료들을 제출하였지만 결과는 같았다.

 

최씨는 “도대체 왜 맥도날드 식품들을 먹고 질병으로 고통 받고 생명을 위협받으며, 장기손상으로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가야 하는 내 아이는 ‘증거’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냐”고 항변하며, “제 아이를 포함, 질병으로 고통 받은 5명의 아이들은 너무나 비슷한 증상들을 겪었고, 공통점이 단 한가지뿐”이라고 절규했다.

 

그는 “모두 장출혈성대장균에 오염된, 그것도 시가독소까지 검출된 검사결과가 나왔던 2016년 6월 30일 이후 맥키코리아의 패티로 만들어진 맥도날드 식품을 먹었다. 내가 형사 고소했던 ‘식품위생법’은 질병과의 인과관계를 떠나 처벌할 수 있는 공익을 위한 법으로 알고 있다. 즉 오염되었거나 오염가능성이 있는 위해식품을 기업이, 매장이 보관만 하고 있어도 처벌할 수 있는 법인데 왜 장출혈성대장균에 오염된 패티로 만든 버거들을 수백억 원어치 판매한 맥도날드는 이 법이 적용, 기소되지 않은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JTBC는 3월 27일, 한국맥도날드는 맥키코리아의 장출혈성대장균과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시가독소 검출이 양성인 패티들인줄 알면서도 이를 버거들로 만들어 판매하였고, 이는 수백억 원의 수익으로 이어졌으며, 그들은 이와 같은 사실을 은폐했고, 당시 담당 공무원과 맥도날드와 맥키코리아가 그 어떤 최소한의 행정조치인 장출혈성대장균검출 사실을 사회에 공표하는 것 조차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보도했다.

 

▲  지난 2016년 9월 25일, 맥도날드의 어린이 메뉴인 ‘해피밀’ 셋트를 먹고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용혈성요독 증후군으로 신장장애를 입은 한국맥도날드 햄버거병 피해아동 시은이 엄마 최은주씨가 3월 28일 JTBC에 출연, 인터뷰하고 있다.   ©JTBC 화면 캡처   

 

최씨는 이어 “사람들이 먹고 건강에, 생명에 위협이 될 것임을 알면서도 그 사실을 숨기고, 판매하고 그로 인해 큰 경제적인 수익을 얻었다면 이것은 명백한 불특정 다수를 향한 고의적 범죄행위이며,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 살인행위”라고 비난하고, “우리 가족이 겪었던, 앞으로도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할 제 아이, 또 질병에 시달린 4명의 아이들, 그리고 신고 접수조차 되지 않은 수많은 피해자들은 맥도날드라는 돈 밖에 모르는 괴물이 만든 비극적인 결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들이 저지른 범죄는 고의적이었고 계획적이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맥도날드는 맥키코리아가 납품한 패티들이 장출혈성대장균에 오염된 사실, 또 ‘햄버거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시가독소가 같이 검출된 사실을 알았지만 돈을 더 벌기위해 식품위생에 대한 그 어떤 최소한의 조치도 하지 않았으며, 이것은 명백하고 고의적인 식품위생법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맥도날드, 당신은 괴물이다. 당신의 제품은 식품이 아닌 돈벌이 수단일 뿐”이라고 맹렬하게 비난하고, 맥도날드와 맥키코리아가 그 어떤 행정조치도 받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준 공무원, 맥도날드와 맥키코리아, 그리고 이들을 도와준 공무원에게 식품위생법위반을 적용하지 않고 아픈 아이들만으로는 충분한 ‘증거’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 검찰을 싸잡아 비판하고, “도대체 억울한 피해자들은 잘잘못을 밝히기 위해 어디에 도움을 요청하란 말이냐”라고 반문했다.

 

"시민여러분, 돈 때문에 생명을 짓밟은 한국맥도날드를 시민의 힘으로 퇴출시켜 주십시오!"

 

▲  맥도날드 퇴출 1인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 정치하는 엄마들

 

<정치하는엄마들>은 ‘대장균 햄버거 유통사실 은폐한 악질기업 맥도날드는 한국을 떠나라’ 제하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1월 30일 시민 300여명과 9개 시민단체(정치하는엄마들, 생명안전시민넷, 두레생협연합회, 환경보건시민센터, 사단법인 소비자와 함께, 발달장애인과세상걷기, 장애아동지원교사협의회, 노원시민정치연대, 나눔자리문화공동체)들이 한국맥도날드, 맥키코리아, 세종시 공무원인 손 모씨, 성명불상의 담당공무원 및 한국맥도날드/맥키코리아 임직원을 상대로 검찰에 고발한 혐의 내용 대부분이 사실로 밝혀졌으며, 심지어 검찰은 이 사실을 수사 과정에서 인지하고도, 한국맥도날드를 무혐의 처분했다고 신랄하게 비난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3월 27일 저녁 <JTBC 뉴스룸>을 통해 밝혀진 한국맥도날드의 추악한 진실 앞에 시민들은 경악하고 분노한다며 “이는 곧 ‘공수처가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하고,  “우리는 악질기업의 책임을 묻는 것에서 나아가 햄버거병 사태의 진실을 은폐하고 시은이를 비롯한 5명의 햄버거병 피해아동과 그 가족들의 삶을 엉망으로 만든 대한민국 검찰의 죄도 반드시 물을 것이며, 한국맥도날드를 시민의 힘으로 이 땅에서 반드시 퇴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또 다른 광우병 사태? 맥도날드의 불매운동에 돌입하며 시민들의 1인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 정치하는엄마들

 

이들은 2016년 1월부터 2018년 2월 사이, 한국맥도날드가 취급하는 햄버거 패티를 전량 납품하는 맥키코리아 유한회사는 장출혈성대장균 O157이 검출된 패티를 3천만개 이상 납품했고, 전국 400여개 매장을 보유한 한국맥도날드는 O157 검출 사실을 인지한 직후 맥키코리아 측에 ‘재고가 없다고 하라’고 관계기관에 허위보고 할 것을 지시했고, 담당 공무원은 대장균 패티가 시중 매장에 광범위하게 유통된 사실을 알고도 회수명령 및 공표를 실시하지 않고 처분을 면제했으며, 검찰은 수사를 통해 위의 사실들을 파악하고도 한국맥도날드에 대해 불기소 처분하고 맥키코리아에 대해서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또 2016년 6월 30일, 한국맥도날드가 대장균 햄버거 유통사실을 은폐하지 않았다면, 같은 해 9월 시은이 가족이 맥도날드 매장에 가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2016년 2월에서 2017년 5월 사이 다섯 명의 영유아가 소위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의 후유증) 증상으로 크게는 신장기능을 90% 상실하는 등 육체적 심리적 고통을 입었으며, 이 아이들의 고통은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재 진행형이며, 아마도 이들의 삶을 끝까지 따라 다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대장균에 오염 된 패티로 햄버거를 3천만개 이상 만들어 팔아도 법적 책임을 질 필요 없는 사회는 제2, 제3의 피해자를 만들어 낼 수밖에 없으며, 재발방지를 위한 최선의 대책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라고 강조하고, “2018년 2월 검찰이 한국맥도날드를 불기소할 때만해도 우리는 한국맥도날드가 대장균 오염 사실을 모른 채 패티를 납품을 받아서 죄가 없는 줄만 알았지만, 어제 JTBC 보도를 접한 우리 평범하고 힘없는 시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연매출 6천억 원에 달하는 대기업 한국맥도날드가 엄마들 아빠들의 외침을 새겨들을 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우리 자신과 소중한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 한국맥도날드 불매운동을 선포하고, 시민여러분의 동참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 맥도날드 본사가 100% 지분을 소유한 한국맥도날드, 미국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키스톤 그룹이 지분의 80%를 보유하고 있는 맥키코리아, 이 두 회사를 시민의 손으로 이 땅에서 반드시 퇴출시킬 것이라며, 불매운동 기사가 날 때마다 한국맥도날드는 시그니춰 버거 1+1 행사, 에그맥머핀 12만개 무료증정 등 온갖 이벤트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진실을 묻으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제 의혹은 진실이 되었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도 이제 끝”이라며,  “‘맥도날드 햄버거병’의 진실이 알려지는 만큼 맥도날드 퇴출에 동참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로 늘어날 것이며, 다국적 초 거대기업 맥도날드로 하여금 한국 사람들은 대장균 햄버거를 사먹는 바보들이 아니라, 대장균 햄버거를 단죄하는 세계시민이라는 점을 반드시 깨닫게 해 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하는엄마들>은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아프다. 한국맥도날드가 판매한 어린이용 메뉴 ‘해피밀’을 먹고 아이들이 고통 받고 있다. 대장균 햄버거를 먹고 행복할 수 있나? 대장균 햄버거를 먹고 무사할 수 있나? 그럴 수는 없다. 그렇다면 대장균 햄버거를 팔고 무사할 수 있나? 그런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절규하며, “시은이를 비롯한 햄버거병 피해 어린이 5명을 위해 엄마, 아빠, 이모, 삼촌들이 한국맥도날드 퇴출을 오늘 이 자리에서 약속한다”고 밝혔다.

 

향후 엄정한 검찰 수사와 대대적 반미, 불매운동으로 이어질 듯...

 

정치권도 검찰에 맥도날드 햄버거병 사건에 대해 엄정 수사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28일 오후,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 사태를 “기업의 이익을 위해 국민의 안전을 저버린 심각한 범법 행위”로 규정하고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햄버거병 사건 당시 맥도날드와 제조업체측의 허위 보고로 오염 가능성이 있는 패티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맥도날드는 오염 패티 판매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제조업체에 ‘재고가 없다’고 허위 통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조업체도 당국에 허위 보고를 한 뒤 오염가능성이 있는 패티를 그대로 판매했다”며 비난했다. 

 

▲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이 지난 3월 28일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맥도날드 사태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재발 방지를 촉구하고 있다.     © 권미혁 의원 페이스북 캡처

 

특히 권 대변인은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기업의 이익을 위해 국민의 안전을 저버린 심각한 범법 행위로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이 사건으로 당시 4살 아동은 신장 기능의 90%를 잃었고 그 가족들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나 검찰은 지난해 맥도날드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권 대변인은 검찰에 엄정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지난 1월, 피해 아동의 부모 등 300여 명의 엄마들이 재수사를 촉구하며 맥도날드 본사와 제조업체 등을 고발한 만큼 검찰은 해당 기업들의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민중당도 29일 ‘장출혈성대장균햄버거’ 유통시킨 한국맥도날드 퇴출시키고, 재수사하라‘ 제하의 논평을 통해 이번 사태를 “기업의 이익을 위해 국민의 안전을 저버린 심각한 범법행위”라고 규정하고 “‘장출혈성대장균햄버거’를 유통시킨 한국맥도날드를 퇴출시켜야 한다”고 규탄했다. 

 

민중당은 또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은 맥도날드 직원들이 문제의 패티 재고량을 속이고, 관련 폐기 자료도 사라진 점을 파악했음에도 맥도날드와 담당 공무원에 대해 무혐의 처리한데 대해 “충격적”이라며 부실 수사 관련 책임자를 처벌하고 전면 재수사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   격앙하는 시민. 맥도날드에 대한 시민들의 감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 정치하는 엄마들

 

한편, 맥도날드 재수사와 함께 피해 가족을 도와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도 잇따르고 있으며,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서도 맥도날드 불매 운동에 동참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국회는 햄버거병 재발을 막기 위해 품질 검사를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으나 3개월째 계류 중이다


문재인 정권의 개혁에 대한 실망감과 검찰 등 권력기관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고 있는 가운데 드러난 곪은대로 곪은 맥도날드 사태는 검찰의 대대적인 재수사와 함께 향후 피해자 가족과 시민 및 시민단체가 조직적으로 맥도날드 불매운동에 나설 태세다. 

 

역대 최초로 살아있는 권력을 퇴출시킨 깨어있는 시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이 보는 맥도날드 사태는 매우 심각하다. 특히 한반도의 정치지형이 4.27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한 공히 ‘자주성’을 강조하며 실질적 평화체제에 돌입하는 가운데, 지난 번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일방적으로 뒤엎은 미국에 대한 불신과 적대적 감정은 그 정도를 헤아리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맥도날드 사태는 기름에 불을 지른 격이 되어 반미운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며, 이명박 정부 출범 후, 거세게 일었던 광우병 사태를 연상케 한다.    

 

향후 맥도날드 사태는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맥도날드 측의 태도에 달려있다. 소비자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고 사태의 진실을 왜곡하며 소비자를 우롱하는 맥도날드 측의 행태는 피해자는 물론 소비자와 시민사회를 격앙시키는 빌미를 제공하면서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 

 

□ 사건 경위

 

◼ 2015. 01. ~ 2017. 06. : 맥키코리아(한국맥도날드 햄버거 패티를 전량 납품하는 업체)는 햄버거 패티 제조 시, 해동시킨 원료육을 재냉동⦁재해동하여 비위생적으로 생산
◼ 2016. 01. ~ 2016. 06. : O-157 대장균 검출 패티 63톤(패티 100만개, 시가 5억원) 맥도날드 매장 유통
◼ 2016. 07. ~ 2017. 10. : 시가독소 검출 패티 2160톤(패티 3천만개, 시가 154억원) 맥도날드 매장 유통
◼ 2016. 06. 30. : 맥키코리아가 제조한 햄버거 패티에서 장출혈성대장균 및 시가독소를 검출된 사실을 한국맥도날드에 보고함
◼ 2016. 07. 01. : 세종시 담당 공무원이 맥키코리아 측에 “공장에 대장균 패티 재고가 없고, 맥도날드 매장에도 전량 소진 된 경우, ‘대장균 검출 사실 및 수거⦁폐기 계획을 공표하지 않아도 된다’는 정보를 줌. 한국맥도날드 직원이 임원에게 ‘문제의 패티가 전국 10개 매장에 15박스 남아 있다’고 보고했으나 임원은 ‘식약처에 전량 소진으로 보고하라’고 거짓 보고를 지시함. 한국맥도날드는 식약처에 대장균 패티 재고 없음/전량 소진으로 보고
◼ 2016. 09. 25. : 최은주님 가족 맥도날드에서 해피밀 세트 구입. 피해아동은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의 후유증인 ‘용혈성 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으로 인해 신장 기능의 90% 상실하여, 현재 복막을 뚫고 넣은 관으로 매일 밤 10시간에 가까운 복막투석을 하고 있음.
◼ 2017. 07. : 최은주씨 외 4명(피해아동 6명)이 한국맥도날드, 미국맥도날드, 맥키코리아 등 상대로 민⦁형사 소송 제기
◼ 2017. 10. : 검찰, 한국맥도날드 압수수색
◼ 2018. 02. : 검찰, 수사결과 발표. 한국맥도날드 불기소
◼ 2018. 12. : KBS 뉴스, 한국맥도날드 임직원 주고받은 이메일 관련 보도 “‘불량 패티’ 재고 없다”…맥도날드의 거짓말?
◼ 2019. 01. : 한국맥도날드, 대한민국정부 등을 상대로 단체고발 예정. 고발인단 모집 중

 

□ 참고 기사

 

-2017. 06. 20. [KBS] 햄버거 먹고 신장장애 2급…맥도날드 “책임 없다”
-2017. 06. 21. [KBS] 4살 여아, 햄버거 먹고 장애…업체 “보상 못 해” 
-2017. 06. 23 [KBS] [취재후] ‘햄버거병’ 유사 증세에 ‘덜 익은 패티’... 제보 잇따라 fs
-2017. 07. 12. [KBS] ‘햄버거병’ 또다른 피해 어린이 한국맥도날드 추가 고소
-2017. 07. 05 [KBS] ‘햄버거병’ 피해 가족, 맥도날드 고소...“주의했으면 없었을 비극”
-2017. 08. 08. [KBS] 맥도날드, 소비자원 햄버거조사 결과 공개 금지 가처분 신청
-2017. 08. 11. [이투데이] 맥도날드 햄버거 이번엔 식중독 세균 논란… "황색포도상구균   기준치 3배 검출”
-2017. 09. 02. [KBS] 불고기버거 먹고 집단장염…맥도날드 “판매 중단”
-2017. 09. 07. [KBS] 한국맥도날드 대표, ‘햄버거병’ 공식 사과
-2017. 10. 18. [KBS] 檢, 한국맥도날드·납품사 등 4곳 압수수색…‘햄버거병’ 조사
-2017. 11. 01 [더팩트]‘앵무새 답변’ 조주연 맥도날드 대표,“햄버거병 사과하긴        좀…”
-2017. 11. 30 [KBS] . ‘대장균 오염 우려 햄버거 패티 유통’ 맥도날드 납품사 3명 영장
-2018. 02. 13. [머니투데이] 檢, '햄버거병 의혹' 한국맥도날드 불기소…"증거 불충분" -
-2018. 02. 26. [MBC] [마봉춘이 간다] '햄버거병' 그 후…어머니의 눈물
-2018. 03. 15. [연합뉴스] "맥도날드 햄버거병 재수사 해달라" 서울고검에 항고
-2018. 04. 04. [머니투데이] "맥도날드 햄버거, '위험의 외주화' 문제.. 식품 안전관리 허술” - 국회토론회
-2018. 05. 01. [뉴스1] ‘햄버거병 패티’ 납품업체측 “대장균 오염 우려 없어” -1차 공판
-2018. 06. 07. [이투데이] ‘맥도날드 패티’ 대장균 점검 공방...맥키코리아“고의 없었다” -
2차 공판
-2018. 09. 18. [뉴스핌] ‘맥도날드 불량 패티’ 납품업자..."자본주의 사회에서 어쩔수 없다” - 4차 공판
-2018. 11. 03. [SBS] "맥도날드 재조사해주세요"…끝나지 않은 母의 투쟁
-2018. 12. 11. [법률방송신문] “맥도날드 해피밀 세트 먹고 신장기능 90% 상실”… 검찰은 불기소, 구멍 숭숭 '햄버거병' 규제 - 국회토론회
-2018. 12. 26. [KBS] [단독] “‘불량 패티’재고 없다”… 행정처분 면하려 거짓말?
-2019. 01. 09 [국민일보] [단독] 맥도날드 패티에서 에폭시 조각 나와 이미 상당량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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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30 [10:00]  최종편집: ⓒ w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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