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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공익재단, ‘2017 삼성행복대상 시상식 개최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 문정희 시인 등 8명 시상
 
김하늘 기자 기사입력  2017/11/10 [11:16]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17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로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57) 등을 선정하고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 2017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들      © 삼성생명공익재단 제공

올해 수상자로는 △여성선도상에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57), △여성창조상에 문정희 시인(70), △가족화목상 김춘자 씨(63) 및 △청소년상에 강희준(17, 충북에너지고2), 박소현(18, 성사고 3), 박지은(13, 충북여중1), 정민섭(19, 부산과기대1), 정진우(15, 범물중3) 학생 등 8명이선정되었다.

수상자에게는 각 5000만원(청소년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국내 각계 주요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업적 검토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 이혜경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정무성 숭실사이버대 총장, 박길성 고려대 부총장 등 각계 인사 250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의 인사말과 정영순 이화여대 교수(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수상자 시상 및 여성가족부 장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숙진 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은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여성의 힘과 능력을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라며 "또한, 어려운 가운데 효를 실천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상 수상자들은 우리 모두의 자랑이자 미래"라고 강조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13년부터 「비추미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을 통합, 계승한 「삼성행복대상」을 새롭게 제정, 운영하며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

<삼성행복대상>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과 여성문화 창달에 공헌하신 분을 찾아 기림으로써 여성들이 시대 변화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높여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또한, 가족과 이웃을 사랑과 희생으로 보살펴온 효행자들을 발굴해 널리 알림으로써 우리 민족 고유의 미풍양속인 효행의 전통을 되살리고  사람된 도리와 가정의 참된 의미를 깨우쳐 서로 믿고 존중하며 화목한 사회를 이루고자 제정된 상이다. 

▲ 삼성행복대상 로고   

[2017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소개]

◆여성선도賞 (여성의 권익, 지위 향상 및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
이미경 소장(女, 57세)은 여성 인권 보호에 앞장선 성평등 사회의 개척자로 '91년 한국성폭력상담소 창립 멤버로 참여하여 성폭력 피해자 인권 보호와 성문화 개선, 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노력해 옴, 특히 2차 피해에 대한 연구와 공론화에 주력해 왔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주요 성폭력 사건에 대해 대책위를 구성하여 피해자 보호와 법률 지원에 앞장 섰으며 성폭력 관련법 제정과 개정활동에도 헌신했으며 또한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자문 및 교육활동을 전개하여 성폭력은 피해자들의 잘못이 아니라 가해자가 지탄을 받아야 할 중대한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을 널리 전파했다.

◆여성창조賞 (학술ㆍ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문정희 詩人(女, 70세)은 한국 대표 시인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여성작가이다. '69년 등단 이후 현재까지 이 시대 여성의 삶과 현실을 빼어난 언어로 투시하고 사회적 타자들의 위대함을 독창적인 시각으로 표현하여 독보적인 시 세계를 구축했으며, 한국적인 감수성을 가졌으면서도 세계적인 보편성을 겸비한 많은 작품들을 발표해 왔다. 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 출판된 12권의 해외시집을 통해 다수의 해외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국제적인 문학 행사에도 초청 받는 등 한국 현대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임. 고려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한국시인협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동국대 석좌교수로 현대시 발전은 물론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가족화목賞 (효 실천 또는 효 확산에 기여한 가족, 단체 및 개인)
김춘자 님(女, 63세)은 효도가 일상이 된 효행 전도사이다. '80년 교사인 남편과 결혼하여 1남 2녀의 자녀를 키우면서 작고한 시할머니, 시아버지를 모셨고, 지금은 홀로 된 시어머니와 거동이 불편하신 친정 부모도 돌보고 있다. 또한 지난 15년 동안 시내 복지관, 노인정,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식사 제공, 목욕봉사 등 지역 사회를 위한 경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봉사활동과 더불어 '효는 실천이다'라는 말을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아 강의 등을 통해 孝의 가치와 의미를 활발히 전파하고 있다.

◆청소년賞 (효를 실천한 청소년, 만 24세 이하, 대학생 포함)
강희준(男, 17세, 충북에너지고 2)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결혼 이주를 한 뒤 홀로 되어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어머니를 정성껏 도와드리고 있다. 어머니가 한국 생활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이용해 한국 문화를 설명해 드리고, 학기 중에는 기숙사 생활을 하지만 방학이면 어머니가 일하는 복지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하루 빨리 취직하여 집안에 도움이 되려는 마음에 충북에너지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성실히 생활하며 장학금까지 받는 모범적인 학생이다.
 
박소현(女, 18세, 경기 성사고 3)은 가정 형편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살게 되자 두 동생과 집안일을 돌보면서 학교생활도 성실히 하고 있다. 편찮으신 아버지를 시청과 주민들의 도움으로 병원비 걱정없이 정성껏 간호할 수 있었음. 최근 건강이 나빠진 어머니도 함께 챙기며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으며, 자신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처럼 누군가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고자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박지은(女, 13세, 충북여중 1)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청각장애가 있는 부모님과 초등학생인 동생이 믿고 의지할 만큼 속이 깊고 책임감을 갖춘 학생이다. 수화를 배워 부모님의 일상 생활을 돕는 통역사 역할을 하고 아버지 대신 생계를 책임지는 어머니를 위해 집안일을 돕고  초등학생인 동생도 돌보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여 친구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장차 의사가 되어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을 치료해 주고 의료기술이 부족한 나라에 가서 봉사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정민섭(男, 19세, 부산과학기술대 1)은 어머니가 병환으로 세상을 떠나신 후, 몸이 편찮으신 아버지를 간호하며 유일한 가족인 서로를 보듬으며 생활하고 있다. 아버지를 더 잘 모시려는 마음에 경남공고에 진학하여 다수의 자격증을 취득했으나, 아들을 위해 대학 진학을 권유한 아버지의 조언으로 화학 관련 학과에 진학한 후, 틈틈이 복지관에 가서 아이들을 돌보며 봉사 활동을 하며, 장차 훌륭한 기능장이 되어 아버지와 행복하게 살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하는 꿈이 있다.

정진우(女, 15세, 대구 범물중 3)은 어려서부터 사랑과 정성으로 길러 주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를 모시며 이제는 두 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외할아버지를 간병하고 생계를 책임져 온 외할머니의 일을 도와 드렸으며, 외할머니마저 편찮으신 지금은 집안일까지 도맡아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 장차 경찰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고자 지역아동센터에서 부족한 학업을 보완하고, 스포츠 바우처를 지원받아 태권도 수업도 수강하는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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